공무원-사업자 외유 동행, 시민단체 해명 요구

2007.06.14 21:50:28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인천민주언론시민연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등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14일 ‘용현·학익지구 개발 사업 관련 공무원과 업자간 부적절한 외유 동행(본보 13일자 10면 보도)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통해 인천시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용현·학익지구 개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시 공무원이 이 지구의 개발을 맡은 A·B업체 개발담당자와 동행해 일본으로 답사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시는 외유동행의 경위 등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A업체는 자사 공장부지 개발계획의 인천시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B업체는 자사 공장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외유동행의 순수성에 대한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임영화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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