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가 국민의 희망” 지지선언 잇따라

2007.06.25 21:30:12

범여권 대선후보 급부상 세 확산 양상 변모

 

열린우리당 탈당파와 전직 경기도의원들이 잇따라 손학규 전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특히 손 전 지사가 범여권의 유력한 대선후보로 급부상하면서 지지의사를 밝히는 인사들도 급격히 늘어나 급속한 세 확산 양상으로 변모하고 있다.

김부겸 의원 등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 7명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동참한 우리당 탈당 의원은 재선의 김부겸(군포), 안영근(인천 남을) 의원과 초선의 신학용(인천 계양갑), 조정식(시흥을), 한광원(인천 중·동·옹진), 김동철, 정봉주 의원 등이다.

이들 의원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손 전 지사 지지를 선언하며, 손 전 지사와 함께 다가오는 17대 대선에서 승리하고자 한다”며 “손 전 지사는 선진국 도약, 한반도 평화,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지도자”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개발독재와 유신세력이 21세기 대한민국의 리더십이 될 수는 없으며,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인물이 지도자가 되기를 국민은 바란다. 많은 전문가와 양심세력들도 손 전 지사와 같은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며 “손학규가 국민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손학규 특보단’으로 활동하면서 캠프에 참여해 손 전 지사의 범여권 합류, 대선전략 기획, 지지의원 규합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보단의 총괄 선임역은 김부겸 의원이, 기획은 조정식 의원 등이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식 의원은 “탈당의원 7명은 손 전 지사가 범여권으로 합류하는데 가교역할을 하고 각계 각층의 손학규 지지그룹을 만나는 등 외연 확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직 경기도의회 도의원 53명도 이날 손 전 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선진평화연대와 손학규를 지지하는 전직 경기도의원 모임 소속 23명은 이날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지 선언대회를 열고 “손 전 지사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득 기자 jd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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