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엔 근무·주말엔 여가즐겨요”

2007.07.02 23:39:59

전자부품 생산 병역특례업체 ㈜이노칩테크놀러지

 

최근 연예인과 고위층의 병역특례 비리 등 특례업체의 근무기피, 부실 근무가 문제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노칩테크놀러지가 병역특례 모범업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돼 이듬해 5월 병역특례연구기관으로 지정된 이노칩테크놀러지는 2005년 코스닥에 상장되고 신기술사업자로 지정되는 등 급성장한 전자부품소재 생산업체다.

최근까지 전문연구원과 산업기능요원 등 46명이 병역특례 업무를 수행한 이 업체는 병역특례를 마친 10여명이 특례기간이 지난 뒤에도 근무조건에 만족,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업체는 특례요원들에 대해 급여 및 후생복지 등 모든 면에서 일반 직원들과 동등하게 대우해 특례요원들이 업무에 대한 의욕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정별 잔여공정 근무에 대해서도 철저한 잔여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지난해 3월부터는 주 5일제 근무를 시행하고 있어 병역특례 요원들이 일반 직장과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

이 회사에 특례병으로 근무중인 장태영(21·산업기능요원)씨는 “법정 주5일근무제가 실시되기 전부터 회사에서 주5일제를 시행해 회사생활외에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나만의 계획을 구상하고 실천할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특례병 정대수(24·산업기능요원)씨도 “토요 휴무 전에는 주말이면 피곤해 침실에만 틀어박혀 있는 날이 태반이었는데 주 5일제 시행이후 여자친구와 연휴를 활용할 수 있어 군복무 전 느꼈던 연애시절의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다”며 근무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경영지원부 채병주(34·여)과장은 “주5일 근무를 시행한 뒤 주말 영어회화반에 등록하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등 주말을 이용해 학업이나 여가생활을 즐기는 병역특례 요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주 5일제 시행으로 병역특례요원들이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직장생활의 활력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칩테크놀로지는 지난 2004년 산업자원부로부터 부품소재 전문기업,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됐고 2005년 11월 정밀기술진흥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3월에는 모범납세기업으로 국세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