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병 33% 진로결정 못해”

2007.07.23 22:54:06

제대군인지원센터 ‘구직활동’ 설문조사
절반이상 진로결정시 전문가 도움 절실

제대 군인들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진로 문제를 가장 고심하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조몽환)는 이미 취업 전선에 나선 제대군인(이하 취업자) 171명과 구직중인 제대군인(이하 구직자) 163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제대군인 3명 중 1명이 진로를 계획하지 못한 채 전역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취업자 33.3%, 구직자 30.7%에 달하는 제대 군인들은 ‘진로결정’시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현상은 전역 군인들이 오랜 기간 군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자신이 사회에서 어떠한 직업을 통해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제대군인들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취업자 29.8% 구직자 20.9%) ▲구직정보 검색(취업자 21.1% 구직자 30.7%) ▲면접 준비(취업자 10.5% 구직자 11.6%) ▲기타(취업자 5.3% 구직자 6.1 %) 등에 있어서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취업자의 75.5%, 구직자의 53.3%가 ‘군 경력이 직장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응답했으며, 이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취업자들은 ▲조직에 대한 충성심(29.8%) ▲대인관계 능력(26.3%) ▲행정업무능력(24.6%) ▲리더십(17.5%) ▲기타(1.8%) 등의 군 경력을 실제로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취업자(31.6%) 구직자(38.0%) 모두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했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제대군인지원센터 등 지원기관의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 참여(취업자 26.3% 구직자 25.8%) ▲컴퓨터 및 국어 능력 향상 교육(취업자 21.0% 구직자 19.0%) 등 순이었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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