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한결같이 ‘사랑의 가위손’

2007.08.09 19:18:49

인천 부평3동새마을부녀회 꾸준한 무료 이발봉사 눈길

“매월 저희를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이 작은 머리 손질에도 기뻐하시는 표정을 보면 저절로 힘이나고 행복감을 느낍니다.”

최근 10여년간 매월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천시 부평3동 새마을부녀회 김영자 회장은 최근 신명보육원 등을 방문, 봉사활동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부평3동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관내 신명보육원과 혜광학교에서 어르신 및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했다.이날 부녀회원들은 4시간에 걸쳐 신명보육원과 혜광학교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시각장애인 등 50여명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김영자 회장은 “매월 봉사활동을 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화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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