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하수처리장 3곳 수질 ‘문제’

2007.08.19 21:39:19

환경부, 운영관리 실태 분석결과 용인 등 개선명령

지난해 말 현재 전국 하수처리장중 11곳이 방류수수질기준을 초과했고, 이중 경기도가 3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19일 전국 344개 하수처리장 운영관리실태를 분석한 결과 운영중인 도내 88곳 중 광주, 용인, 동두천 등 3곳이 연평균 방류수질 수질기준치를 초과해 올해 개선명령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 하수처리장의 경우 T-N(총 질소) 수질기준이 20㎎/L이지만 연평균 방류수질은 21.5㎎/L로 나타남에 따라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고도처리시설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용인 하수처리장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수질기준이 10㎎/L와 T-N이 20㎎/L를 초과한 연평균 방류수질은 각각 BOD가 12.7㎎/L, T-N 21.2㎎/L로 나타나 축산폐수 연계처리방법과 올해 7월부터 기술진단을 실시중에 있다.

광주 처리장은 BOD가 10㎎/L이나 20㎎/L이상인 것으로 드러나 여과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또한 도내 하수처리장 운영방식도 민간 위탁관리가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전국 평균의 60.4%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시설용량 대비 50%미만 하수가 유입되는 하수처리장이 66개소고, 46개 하수처리장은 시설용량을 초과해 하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 66억8천톤의 하수를 처리하는데 총 5천846억원의 운영비가 소요되고 있고, 이중 인건비가 30%로 가장 많이 소요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의 효율성 제고와 경영마인드를 도입한 하수처리시설 운영, 해양배출 규제강화에 따른 하수슬러지 처리대책 강구,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팔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을 초과한 3곳은 올해부터 개선명령 이행기간 중에 있다”며 “시설공사 등 지적 사안에 대한 문제점이 상당부분 개선되고 있어 이행기간내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재득 기자 jd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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