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신화 창조 ‘가는거야!’

2007.10.02 22:13:49

전국체전 경기도선수단 결단식… “1천만 도민과 우승 기쁨 나눌 것”

 

경기도와 도체육회는 2일 오후 도청 잔디구장에서 전국체육대회 6연패 달성을 위한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결단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양태흥 도의회의장, 김진춘 도교육감, 이정남 경기신문 부사장, 체육관계자, 유관기관 단체장, 선수,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도선수단은 광주광역시에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우승해 1천만 도민과 6연패의 기쁨을 나눈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지사는 식사에서 “지금까지 5연패를 이룩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1천100만 경기도민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6연패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악조건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한 만큼 정정당당하게 싸워 금메달과 승리로써 도민의 성원에 보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태흥 도의회의장은 “도는 전국체전을 통산 15회 우승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섰다”며 “이번 체전에서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6연패의 영광을 경기도민에게 안겨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진춘 도교육감도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선수들을 육성한 지도자 및 학부형들께 감사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지구촌 어느 선수들과 겨뤄도 이길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빛나는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채순(경희대·럭비)과 송새롬(경기체고·유도)은 선수대표 선서를 통해 이번 체전에서 정정당당하게 겨뤄 도의 6연패를 기필고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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