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부천 소사초·중 동반 우승

2007.11.12 01:07:49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1차평가전

부천 소사중이 2007 경기도추계배구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우승했다.

소사중은 11일 수원 수성고체육관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자 중등부 결승에서 ‘듀오’ 이평윤과 김평화를 앞세워 김봉남-김재균-정현종이 선전한 화성 송산중을 2-0(26-24, 25-15)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전날 풀세트 접전 끝에 안산 본오중을 2-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소사중은 첫 세트 24-24 듀스 상황에서 팀 득점과 블로킹 등으로 세트를 따낸 뒤 두번째 세트에서도 이평윤과 김평화가 잇따라 스파이크를 내리 꽂는 활약을 펼쳐 승리를 일궈냈다.

남자 초등부 부천 소사초도 결승에서 성남 금상초를 2-0(25-8, 25-11)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중부 결승에서는 안산 원곡중이 수원 수일중을 2-0으로 가볍게 꺾고 1위를 차지했고, 여초부에서는 안산 서초가 평택 복창초를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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