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명필 ‘검여 유희강’ 삶·예술

2007.11.12 19:58:41

불굴의 예술혼, 검여 유희강

인천문화재단|371쪽|1만원.

인천문화재단은 최근 문화의 창 예술총서 시리즈 네 번째 편인 ‘불굴의 예술혼, 검여 유희강’을 펴냈다.

지난해 서거 30주기를 맞아 ‘2006 인천문화예술 대표인물조명사업’으로 재단이 주최한 ‘검여 유희강 서거 30주년 기념 특별전’과 학술심포지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천 출신으로 한국 현대 서예사에 기념비적 업적을 남긴 유희강은 중풍으로 오른손이 마비된 비극적 상황을 극복, 좌수서를 새로 개척한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불굴의 예술혼, 검여 유희강’은 검여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한 1부와 지난해 타계한 서예가 여초 김응현,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이경성, 전 국립박물관장 최순우, 시인 고은 등 지인들의 회고를 담은 2부 ‘검여를 기리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완당론’ 등 고인의 유고를 모은 부록 ‘검여유고’와 연보를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검여의 진주 유씨 집안과 백범 김구의 행적을 연결해 민족운동사의 일각을 새로 밝혀낸 ‘백범과 검여 집안과의 관계, 유완무와 인천의 지사들’은 학계의 새로운 주목이 요구되는 글이다.
김진경 기자 j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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