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상상력 발휘 우주 흔적의 재발견

2007.11.14 19:32:30

사진작가 방동환 20일까지 ‘이 안에 너’ 展

성남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방동환씨가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나우’에서 ‘이 안에 너’라는 주제로 세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방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마이크로 렌즈를 이용해 식물, 곤충, 씨앗, 정자, 난자 등을 촬영한 후 현상된 필름 위에 물감 칠하기, 태우기 등 여러가지 기법을 활용해 수억년 전의 지구 생성 등 천지창조를 의미하는 흑백사진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전한국 사진학회장은 “방동환의 뛰어난 상상력과 시각적 유희가 맞물려 떨어진 경이로운 작업”이라며 “기억의 저 너머 피안의 세계에서 장대한 우주의 흔적을 재발견한 상상력의 흔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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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기자 j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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