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환경 관련 부담금 징수율 저조

2007.12.20 20:50:20

부천시, 단 0.1% ‘꼴찌’
30개 시·군 부과금 145억 중10억 뿐

도내 환경 관련 부담금의 징수율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각 시·군별 징수율이 공개됐다.

도가 발표한 ‘시·군별 배출부과금(대기, 수질) 부과 징수 현황’과 ‘시·군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징수 현황’등에 따르면 부천시가 배출부과금 징수율 0.1%에 머무는 등 저조한 추징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부과금은 지난 10월말 현재 도내에 모두 145억6천447만3천원이 부과, 이중 10억3천244만8천원을 거둬들여 7.1%의 징수율을 기록했다.

징수율 0.1%에 그친 부천시 부과금 107억7천만원중 1천167만5천원을 징수하는데 그쳐 부과금이 부과된 30개 시·군중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의정부시도 6천695만9천원이 부과 121만7천원을 징수, 징수율이 1.8%, 용인시가 1억3천200만원이 부과됐으나 1천111만원(8.4%) 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외에도 안성시(1억6천428만1천원)가 8.9%, 동두천시(8천337만1천원)가 11.2%, 하남시(3천470만7천원)가 19.8%의 징수율을 기록하며 하위권을 기록했다.

지난 10월말 현재 도내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은 평균 77.4%로 587억6천758만6천원이 부과, 이중 454억6천811만4천원이 징수됐다.

그러나 시흥시는 27억623만3천원이 부과, 19억4천599만1천원이 징수돼 징수율 71.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광주시는 16억7천80만4천원중 12억6천65만8천원(징수율 75.5%), 안양시 29억6천702만2천원중 22억4천208만6천원(75.5%), 연천군이 5억4천213만8천원중 4억1천37만원을 거둬들이는데 그쳤다.

도 관계자는 “배출부과금 체납액이 가장 많은 부천시는 107억원중 94억원 1개 공동처리장에 부과된 만큼 완납되면 체납액이 급감한다”며 “지속적으로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양수 기자 chy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