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똥의 변신 예술로 승화

2008.01.02 19:54:28

조각가 최규조 개인전… 인사동 A&S갤러리 8일까지

화성 ‘내건너창작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 최규조씨가 8일까지 서울 인사동 A&S갤러리에서 ‘The Excremental(정신배설)’전을 갖는다.

최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의 배설물을 재료로 작업한 다양한 가면(다르샨 마스크)을 비롯해 독특한 설치작품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최씨가 지난해 인도 ‘예술의전당’과 수원 대안공간 ‘눈’에서 가졌던 ‘Excremental’전에 이어 열리는 자리로, 인도 등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불교적인 의미가 담긴 조형물로 표현했다.

특히 전시 작품들 가운데 관람자 자신과 닮은 가면을 찾아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02-723-9537.
김진경 기자 j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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