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방방 숨은그림찾기’展

2008.01.03 20:07:3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2월 10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방학맞이 특별전 ‘방방 숨은그림찾기’를 마련한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방’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미술관에서 아이들이 놀이체험을 통해 작품감상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동방’을 비롯해 ‘통통방’, ‘때때방’, ‘봉봉방’, ‘싱싱방’ 등 5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된 이 전시회에선 회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의 분야 작가 19명의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아이들이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일상의 공간인 집과 기구들이 변용된 작품들을 시각, 청각, 촉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이태일의 ‘노란 돼지’나 여동헌의 ‘양, 날다’ 등 집앞 뜰에서 노니는 동물들을 비롯해 전시장 바닥에 놓인 장윤성의 대형 설치작품, 이유경과 한우리의 공동작품인 종이상자로 만든 신물크기의 자동차 ‘Benzha’, 여러가지 건축물의 외벽을 쌓아놓은 형태인 김상균의 ‘인공낙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아이들이 스스로 전시감상을 기록할 수 있는 ‘감상 활동지’와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표현활동 공간’ 등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국립현대미술관 이효진 에듀케이터는 “어린이들이 ‘미술관’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찾아오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며 “전시공간과 작품에 대한 호기심과 적극적인 체험경험 등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관람료 성인 1천원, 청소년 및 아동 무료. 문의)02-2188-6114.
김진경 기자 j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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