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실시될 예정인 경기도내 9개 외고의 2009학년도 입시 전형에서 ‘창의·사고력’ 문제가 제외되고 내신 실질반영률이 30% 이상으로 확대된다.
도내 9개 외고 교감협의회 회장인 과천외고 편무중 교감은 10일 “최근 각 외고 교감협의회를 열어 2009학년도 입시 전형안을 확정했다”며 “오는 14일까지 각 외고별로 이번 결정 내용을 담은 입시요강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감협의회에 따르면 올 시험부터 선발시험에서 ‘창의·사고력’ 문제가 제외되고 그동안 중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성적까지 반영되던 내신이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까지로 확대된다. 재수생의 경우에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내신에 반영된다.
또 그동안 평균 7%에 불과했던 각 외고의 내신성적 실질반영비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되고 분리 실시되던 특별·일반전형 시험이 같은날 동시에 실시되며 TOEIC, TOEFL, TEPS, PELT 등 응시자들의 문법, 독해 위주 영어능력시험에 대한 가산점이 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