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복 회장 ‘적십자 최고명예장’

2008.01.16 19:50:26

청원건설 수장 매년 1천만원 통 큰 기부
“유복하지 않은 유년시절, 어려움 잘 알아”

청원건설 배병복(52) 회장이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문병대)는 16일 청원건설 배병복(52) 회장에게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적십자 최고명예장은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기부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경기도에서는 배 회장이 첫번째 수상자다. 전국에서는 6번쨰.

배 회장은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매년 1천만원을 적십자사에 기부해오고 있으며 고양지역 적십자 봉사회의 주요 봉사활동 및 행사 등이 있을 때마다 지속적인 기부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배 회장은 “유복하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내봤기에 누구보다 어려운 이들의 마음을 잘 안다”며 “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몇 해전부터 기부를 시작하게 됐고 남을 돕는다는 것이 오히려 배가 되어 본인에게 돌아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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