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역도 최고의 ★

2008.01.16 21:46:11

2007 대한역도연맹 대상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장미란(고양시청)이 대한역도연맹으로부터 2007년 대상을 받는다.

대한역도연맹은 16일 장미란을 2007년 대상 수상자로 추천했으며 21일 전체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6년 최우수 여자선수로 뽑혔던 장미란은 연맹이 이번에 신설한 대상을 처음으로 받는 주인공이 됐다.

장미란은 지난해 9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최중량급(+75㎏급)에서 인상 138㎏, 용상 181㎏, 합계 319㎏을 들어 올리며 이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연맹은 또 2007년 신인선수상에는 윤샛별(고양시청)과 이창호(한국체대)를 각각 선정했다.

윤샛별은 지난해 12월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주니어클럽대항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69㎏급에서 인상94㎏, 용상 120㎏, 합계 214㎏을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고, 이창호도 같은 대회 남자 62㎏급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3㎏급 인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윤진희(한국체대)와 같은 대회 남자 77㎏급 용상에서 3위에 오른 사재혁이 최우수선수로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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