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풍경 상상력‘업’… 인간-동물 진한 사랑

2008.01.29 20:15:22

군포문화센터 내달 12일부터 인형극 ‘아기여우 삐구의 모험’

 

사랑을 주제로 한 인형극 ‘아기여우 삐구의 모험’이 군포문화센터 상상극장 무대에 오른다.

극단 인형무대가 내달 12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전래동화 ‘여우와 할아버지’를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을 인형극으로 형상화 한 것.

어느 숲속 마을에 엄마와 살고 있는 아기여우 삐꾸.

호기심이 강하고 착한 삐꾸는 친구 나나랑 동산에서 놀다 저 멀리 불빛이 반짝이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너무도 궁금했다. 하지만 여우마을에선 사람들이 사는 곳에 가면 다시는 마을로 돌아올 수 없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었다.

어느 날 삐구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빨간 열매를 따러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삐꾸는 어떤 일을 맞게 될까.

이 작품은 탈인형과 막대인형이 함께하는 혼합인형극 형태로 인간과 동물이 나누는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잘 풀어냈다.

특히 의인화된 인형의 형태가 아닌 동물형태 여우의 모습 그대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좀더 친밀감을 느끼도록 했다.

또 인형들이 서로 이야기 할 때의 모습과 작은 과일 요정과 동물 요정들을 등장시켜 숲속 풍경에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상상력·호기심을 유발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1991년 창단된 극단 인형무대는 전설, 설화 등 우리의 옛이야기와 창작이야기를 주 소재로 작업해 잊혀져가는 우리의 옛이야기와 풍속, 의상 등을 인형극으로 선보이는 극단이다.

2월 12일~23일. 화·수·목 오전 11시(단체), 오후 4시·금요일 오전 11시(단체), 오후 4시, 오후 7시30분·토요일 오전 11시, 오후2시.

일, 월요일 공연없음. 6천원(회원 및 단체20인 이상 1천원 할인). 문의)031-398-6665.
김진경 기자 j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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