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3일 수원, 안산, 용인 일대를 돌며 인형 뽑기 기계에서 인형들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39)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3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안산시 상록구 원곡동 H마트 앞에 설치된 인형 뽑기 기계에서 철 옷걸이를 구부려 기계에 넣어 잡아빼는 방법으로 인형을 훔치는 등 지난 1일까지 경기 남부지역을 돌며 인형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총 70회에 걸쳐 도합 500여만원 상당의 인형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