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정상, 체전 악연 종지부

2008.02.18 22:35:01

바이애슬론 男 일반 20km 우승 이인복

“3년만에 동계체전 정상에 올라 기쁨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8일 사전경기로 열린 바이애슬론 20㎞ 개인경기에서 56분10초로 정상을 차지하며 3년만에 동계체전 정상에 오른 이인복(국군체육부대)의 우승 소감.

전북 무풍중 2년때 스키와 사격이 좋아 바이애슬론을 시작한 이인복은 중 3년때 하계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회장기를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쓰는 등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유독 동계체전과 인연이 없던 이인복은 첫날 남일반 22.5㎞ 계주에서 강원도에 1위 자리를 내주며 동메달에 그쳐 악몽이 되살아 나는 듯 했으나 이날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동계체전과의 악연을 끊었다.

힘과 승부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인복은 대회 준비를 위해 사격과 주행, 활강 보강에 주력했고, 대회 당일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는데 역점을 뒀다.

컴퓨터 게임이 취미인 이인복은 공무원인 아버지 이형구(52)씨의 1남2녀 중 막내.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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