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전철교각 ‘문화 옷’ 입다

2008.02.20 20:49:10

김흥도 풍속화 등 디자인 입혀
친근감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

안산시 단원구는 전국 최초로 전철교각에 조형물, 경관조명등을 디자인하여 친근감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관광부 주관‘2006년도 생활공간 문화적 개선사업’공모전에 당선되어 국고보조금을 지급 받아 시행된 이번 ‘도시통합과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를 위한 전철교각 디자인사업’은 전국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하는 바가 크다.

전철 교각 디자인은 서울예술대학 시각디자인과 구환영 교수의 작품으로 교각 상단은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문화도시로써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교각 중간에는 도시브랜드인 ‘브라보 안산’과 교각 기둥에 LED 변화를 주어 역동하는 안산의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안산의 모습은 지구본으로 형상화해 공간의 미를 표현했다.

또한 교각기둥에는 시의 나무인 은행나무, 시의 새인 비둘기, 시의 꽃인 장미를 새겨 넣어 시의 상징물에 대한 친근감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단원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출발점으로 안산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는 전철 4호선 교각 전체를 디자인하여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지속적으로 도시미관을 가꾸기 위한 노력에 시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더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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