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공천 절대 있을수 없다”

2008.02.27 21:32:36

안산시의회 ‘올바른 공천…’ 의견서 전달

4월 9일 있을 제18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지난 14일 안산시의회 한나라당 시의원들이 낙하산 공천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안산시의회 전직 시의원들의 모임인 안산시의정회(회장 박일도)에서도 각 당에 낙하산식 공천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공심위의 올바른 공천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산시의정회는 지난 26일 ‘올바른 공천을 위한 우리의 의견’이라는 제목의 의견서를 의정회 일동 명의로 작성, 한나라당,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3개 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전달하였다.

의견서에 따르면 “민의를 저버린 구시대적 정치행태인 낙하산 공천을 반대하고 지역 시민의 의견이 가장 먼저 반영된 합리적인 공천을 각 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철새정치인’과 외부인사가 지역을 대표하겠다고 불쑥 나타나 입으로는 지역의 일꾼임을 자처하고 시민은 아랑곳 없이 오로지 중앙당의 공천이 자신의 튼튼한 생명줄로 착각하고 갈등과 반목을 일삼고 있는 작금의 정치현실에 시민들이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당은 지역 민심과 함께 열심히 땀흘려온 지역의 신망 있는 풀뿌리 정치인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각 당 공심위의 올바른 공천심사를 촉구했다. 특히, 의정회는 “이번 낙하산공천 반대 의견서 제출을 계기로 중앙당의 낙하산 공천 반대운동과 철새정치인들이 발붙일 수 없도록 범시민적 저지운동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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