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문계 특성화 고교 5개교 추가

2008.03.04 21:07:38

새정부 교육시책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발 맞춰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5개의 전문계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대한 개편을 추진함에 따라 오는 2009년이면 도내 특성화된 전문계 고등학교가 29개교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새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마이스터고 50개 추가 설립과도 연관있는 사업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각 일반·전문계 고등학교에 5개의 전문계특성화고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공문을 내렸다.

도교육청은 지난 1999년 처음 문을 연 한국조리과학고를 비롯, 한국애니메이션고, 한국도예고, 양영디지털고, 파주공고 등 13개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한국조리과학고 등 5개교는 신설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양영디지털고 등 8개교는 일반·전문계고에 일부 과를 특성화시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 부처의 위탁·지원이 이뤄지는 삼일공고, 수원공고 등 3개교가 특허청, 농림부, 국방부 등과 MOU를 체결해 지정돼 오는 2009년부터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며 안성두원공고, 군포정보산업고 등 8개교는 MOU 체결을 기다리고 있다.

8개교와 정부 부처간의 MOU 체결이 이뤄지고 도교육청이 올해 5개교 추가 확대하게 되면 도내에는 총 29개의 전문계 특성화고가 탄생하게 된다.

전문계 특성화고는 도교육청이 지정, 운영하는 방식과 정부 부처의 위탁·지원에 의한 방식으로 나뉜다.

현재 도교육청이 지정, 운영하는 고교는 설립 1·2차년도에 각각 5억원씩을 지원받으며 3차년도부터는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정부부처의 위탁·지원이 선정된 고교는 MOU를 체결한 부처에서 5년간 2억원씩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문계 특성화고를 볼 때 취업이 높아야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요즘은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교육과정과 관련있는 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단순히 취업률이 전문계 특성화고의 결과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전문계 특성화고 운영 지원을 위해 추가 개편될 5개교 지원비 25억원을 비롯, 총 59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정화 기자 sj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