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은 지난 28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서쪽 50㎞해상에서 이모(47)선장이 꽃게를 잡기위해 쳐 놓은 그물에 대형 밍크고래가 잡혔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밍크고래는 길이 7.5m, 둘레 4.4m, 무게 5톤가량으로 죽은 지 5∼6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22일 102 J호(인천선적, 69톤)가 쳐 놓은 닻자망 그물에 걸려 죽은 것을 선원 최모(40)씨가 발견했다.
해경은 지난 29일 오전 7시쯤 연안부두에서 이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확인하고 선장 이씨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