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초의원 평균재산 10억여원 달해

2008.03.31 00:25:03 2면

경기도 내 기초의원 408명의 평균재산이 10억100만원으로 전국 기초의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도내 31개 시·군 기초의원 및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 415명에 대한 재산 변동사항을 31일 공개한다.

재산등록 공개내용을 살펴보면 도내 시·군의원 408명의 1인당 평균 신고액은 10억 100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치를 나타났다.

이 중 최고액 신고자는 이동수 의왕시의원으로 165억 3695만원, 최저액 신고자는 박재일 양주시의원으로 마이너스 14억 7447만원이다.

시·군의원 가운데 292명(72%)은 재산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혜경 부천시의원이 50억 3528만원으로 신고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116명(28%)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현 기자 c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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