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체류형 ‘초부리자연휴양림’ 조성

2008.03.31 21:30:08 11면

사계절 운영 시스템 마련… 레포츠 개설

용인시가 치유와 학습의 체류형 휴양림인 초부리자연휴양림 조성공사의 청사진을 밝혔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483억원을 들여 오는 2009년말 완공, 오는 2010년초 개장을 목표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산 21-1 일원 약 162만㎡부지에 추진하는 용인 초부리자연휴양림 조성공사를 4월 중순 시작한다.

치유와 학습의 체류형 휴양림으로 조성되는 초부리자연유향림은 천연림 등 기존 환경이 최대한 보존된 선진형 휴양시설로 설비되며 여름집중형인 타 휴양림들과 달리 사계절 운영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정광산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휴양림 시설로 정비하는 등 다양한 산악레포츠 코스도 개설된다.

특히 전국 132개 휴양림(경기도 내 9개소) 가운데 수도권에서 50여분 이내 거리에 위치, 접근성이 최대 경쟁력으로 꼽힌다.

시는 지난해 계획부지의 76%에 달하는 국유림(117만7천㎡)의 토지교환 대상지 매입을 마무리한 뒤 실시설계와 문화재발굴조사를 완료했고 올해와 내년 2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휴양림 시설을 완비해 오는 2010년초 개장할 예정이다.

초부리휴양림은 전체부지의 90여%가 산림휴양공간(자연녹지 88.3%, 산책로·등산로·탐방로 등 동선구간 2.5%)으로 조성되며 250여대 주차가능한 생태녹지주차장(1만320㎡)과 편의·숙박·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휴양림은 환경숲가꾸기, 숙박, 휴양휴식, 체험놀이지구 등 4구역으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시는 휴양림 조성부지 인근에 삼성 에버랜드, 한국외국어대학 등 문화·관광·교육자원 외에 전원형주거단지도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임야가 전체 면적의 56%를 차지하는 산림도시인 용인시에서 초부리자연휴양림 조성은 지역내 산림자원의 문화경제적 가치를 활성화시키고 자연친화형 계획도시의 모습을 갖추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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