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결핵 이동 검진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최근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첨단 검진장비 장착이 가능한 특장버스 2대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도가 2억원을 들여 지원한 이 버스는 필름을 사용하는 기존의 간접촬영 장비 대신 디지털 방사선 촬영(Digital Radiography.DR)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특장버스다.
디지털 방사선 촬영기기는 촬영 후 필름 현상 및 판독이 필요한 간접촬영과는 달리 방사선을 직접 감지해 모니터를 통해 즉시 고화질의 영상을 보여주는 첨단 장비로, 신속한 검진과 관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도는 지난해에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이와 같은 특장버스 1대를 지원한 바 있으며, 매년 3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도내 결핵 이동검진 수요에 맞춰 향후 2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