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서 이런일 발생 유감”

2008.04.10 01:14:03 3면

인천 계양을 타선거구 김해수 후보 투표용지 발견

4·9총선 인천 계양을 선거구 계산4동 검표과정에서 계양구갑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의 투표용지가 발견됐다.

계양구갑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측에 따르면 “타 선거구에서 김 후보의 투표용지가 6개 나왔다”며 “공명정대하게 이뤄져야 하는 선거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시 선관위에 계양구갑 전체 투표용지를 재확인 할 것과 해당 투표용지의 진위 등이 명확이 밝혀질 때까지 개표 결과의 공식 발표를 미룰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해수 후보가 출마한 계양구갑 선거구에서 당선된 통합민주당 신학용 후보측 관계자는 “타 선거구 검표과정에서 발견된 김 후보의 투표용지에 대해 노크멘트 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신학용 당선자는 김 후보에게 694표 앞섰다”고 말했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의 투표관리관이 지난 7일 선관위에서 투표용지를 배분받는 과정에서 계양구갑 지역구 투표용지를 잘못 전달받고 이를 선거인에게 교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거구에 맞지 않게 잘못 교부된 투표용지는 무효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계양구갑 선거구에서 당선한 신학용 당선자는 2만4천485표(44.57%)를 기록했고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는 2만3천791표(43.30)%를 기록했다.
허현범 기자 powervoic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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