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북적 수원·남양주서 산불 줄이어

2008.04.20 21:52:55 8면

 

본격적인 행락철인 4월 세번째 주말 수원과 남양주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오후 12시50분시쯤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광교산 7부 능선 인근에서 불이나 임야 0.16㏊를 태우고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소방차 1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불이 산 중턱부근에서 시작돼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공무원 40여명과 의용소방대, 소방대원 등 170여명을 동원해 휴대용 소방장비로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화재발생 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또 이날 오후 3시40분쯤에는 남양주시 호평동 천마산 7부능선에서 화재가 발생 임야 0.034㏊를 태우고 10분만에 진화됐다.

등산객의 신고를 받은 남양주시청과 소방서는 곧바로 소속 헬기와 소방차량을 출동시켜 큰 피해를 막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잇따른 산불이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로 인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방화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최승우 기자 cs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