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제2선거구 이대근-오보경 후보 민심잡기 온힘

2008.05.27 21:25:04 3면

도당 지원유세-유권자 맨투맨 공략

6.4 경기도의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안산시 제2선거구(본오1, 2동, 반월동)에 통합민주당 이대근 후보와 한나라당 오보경 후보가 표심잡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

오 후보는 27일 도당의 지원유세를 받으며 강하게 밀어붙였고 이대근후보는 이른 새벽시간부터 공원과 산책로 등을 다니며 맨투맨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남경필 한나라당 도당위원장은 27일 오후 3시40분쯤 오보경 후보의 본오동 지원유세에서 “오 후보를 당선시켜주는 것이 이명박대통령과 당 및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는 1석3조의 효과다”며 “나라와 안산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오 후보를 밀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공약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합리적으로 개정해 공장 증·개축을 원활하게 하고 대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산·학·연 클러스트를 확대발전시키고 서부산업단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혁신클러스트 사업을 지원해 안산시를 첨단산업도시로 변모시켜 첨단산업도시와 해양생태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대근 후보는 “안산시의원을 지내며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일한 풍부한 경험과 검증을 받은 후보”라며 “경륜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도비확보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과밀학급개선을 위해 신설학교 추진과 함께 증축을 병행하여 진행 할 것”이라며 “예산을 이유로 과밀학급 개선을 미룬다면 BTL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관내 과밀학급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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