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이제 직항 타고 한번에

2008.06.03 20:15:10 5면

핀란드 핀에어社, 인천~헬싱키 개통 주5회 운항

핀란드 국적사인 핀에어(Finnair)가 3일부터 인천공항에 신규취항해 인천~북유럽 헬싱키 직항노선을 운항한다.

3일 개설된 핀에어의 서울~헬싱키 노선엔 A340-300(269석·비즈니스석 42석, 이코노미석 227석)이 투입돼 주5회(인천출발 화·수·목·금·일요일) 운항한다.

현재는 유럽 중소도시를 목적지로 하는 여행객들은 프랑크푸르트, 런던 등을 우회하여 갈 수밖에 없었으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의 관문인 핀란드 헬싱키를 직접 연결하는 북극항로 단거리 노선 개설로 총 여행시간이 2~3시간 가량 단축된다.

핀에어는 인천국제공항의 70번째 취항 항공사로서,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화를 위해 진행돼온 항공 네트워크 다양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은 “핀에어의 인천공항 취항은 항공 노선 확대 노력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성과로 북유럽 관광객을 한국에 유치하는 것은 물론 내국인에게 편리한 북유럽 여행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취항 당일 핀에어의 첫 입항 항공기에 대한 물축포 행사(Water Jet Show)와 항공기 기장 및 70번째 하기 승객에 대한 기념패 및 선물 증정식 등이 진행됐다.
허현범 기자 powervoic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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