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城이 좋아 매년 참가했더니…”

2008.06.08 21:26:01 8면

1등 대박 버스기사 홍강희씨

 

“이틀에 한번 꼴로 오는 화성에서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길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올 한 해 행운이 가득할 것만 같습니다.”

(재)수원화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신문이 주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수원시,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토지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수원지사, 애경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후원한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2008 수원화성돌기’에서 1만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최고의 경품인 마티즈 승용차를 거머쥔 홍강희(51·팔달구 인계동) 씨.

수원화성돌기 첫해 행사때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는 홍 씨는 마을버스를 운전하면서 수원 곳곳에 내걸린 행사 플래카드를 보고 올해도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 마침 행사일이 쉬는 날이어서 홀로 참여했다가 최고의 행운을 잡았다며 기뻐했다.

행운의 ‘3877’번 경품응모권을 들고 홀로 1시간30분동안 화성 성곽을 따라 돌 때만 해도 참여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었던 홍 씨는 자신이 들고 있던 경품권의 번호가 불려지는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을 얻은 듯 환호했다.

경품으로 받은 승용차를 대학생인 막내 딸(26)에게 선물로 주겠다는 홍 씨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문이 주최하는 화성돌기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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