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행정 허점 투성이 국비확보 미흡등 예산낭비”

2008.06.16 20:39:10 3면

이남옥 5분발언서 예산낭비 지적

수도권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분당선 복선전철과 용인경전철 등 국비확보 미흡과 보상협의지연으로 예산이 낭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시환경위원회 이남옥(한·수원8) 의원은 16일 경기도의회 5분 발언에서 광역교통행정의 문제점 개선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분당선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00년 성남시에서 수원을 잇는 19.55㎞의 전철노선 건설공사로 1조 5천억 여원 규모를 투자해 올해 완공을 목표였으나 공정은 25%에 불과하다.

또 기흥역사 건설부지내 공장 이전의 지연과 역사 추가건설에 따른 설계·시공으로 올해 완공 예정이었으나 2013년 12월로 늦춰졌다.

이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사업지연에 따른 손실액을 7천7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분당선 복선전철과의 환승을 위한 용인 경전철사업도 손실액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1조5000천억원을 투자했지만 손실액이 1조원이 추가돼 2조5천억원이 됐다”며 “이런 기가 막힌 현실이야말로 해외토픽 감”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도에서 집중적해 긴급히 시공하면 준공예정일 보다 2년을 앞당겨 201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다”며 “국비와 도비, 시비의 집중적인 투입을 통해 조속하게 사업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훈 기자 l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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