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등불 밝힌 ‘장한 여성들’

2008.06.26 19:59:53 14면

의왕시, 제6회 여성상수상자 발표

제6회 의왕시 여성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의왕시는 지난 23일 외부전문가 및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의왕시여성상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제6회 의왕시 여성상’ 수상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적격자가 없는 신지식 부문을 제외한 4개부문의 수상자는 훌륭한 어머니 부문에 윤종임(54·왕곡동)씨, 효행부문에 김숙자(49·오전동)씨, 봉사부문에 김희순(50·삼동)씨, 예능부문에 김희숙(50·내손동)씨가 각각 선정됐다.

훌륭한 어머니 부문 윤씨는 사고로 남편을 잃고서도 두 아들을 바르게 키웠으며 미술동호회 활동으로 작품전을 여는 등 의왕시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효행부문 김숙자씨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두 자녀를 양육하면서 노환으로 장기 입원하고 있는 노모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오고 있다.

봉사부문 김희순씨는 부곡동 새마을부녀회장직을 맡아 오면서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어른들을 돌보는데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오고 있다.

또한 예능부문 김희숙씨는 의왕시의 문화 예술에 대한 시민의 안목을 넓혀 주었고 특히 ‘엘리베이터 타는 여자’를 출간,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는 등 의왕시 문화예술의 격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시는 이들 수상 대상자들에 대해 오는 7월 3일 여성회관 3층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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