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궤철로 따라 향수가 ‘솔솔’

2008.07.02 21:46:39 11면

안산시 옛 수인선 선로주변 소공원 조성
식물 조형물 이용 옛놀이 모습 장면 연출

안산시가 운행이 중단된 옛 수인선 협궤열차 선로 주변에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소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철 4호선 고잔역 부근 1천여㎡에 조성된 공원은 옛 수인선 협궤열차 선로 주변에 1량짜리 협궤열차 모형물과 철길 건널목, 차단기, 신호등, 역사표지판 등이 설치됐다.

또 철길 주변에는 식물 조형물을 이용, 기차놀이·잠자리 잡기·말뚝 박기·소와 목동 등의 모습을 재현했고 원두막과 의자 등을 설치, 농촌풍경을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전철4호선 중앙역∼고잔역 사이 4.9㎞에 걸쳐 심어놓은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다음달 만개하면 이번에 조성한 협궤노선 소공원과 더불어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폭이 표준궤도의 절반이어서 ‘꼬마열차’로도 불렸던 수인선 협궤열차는 1995년 말 폐쇄됐고 안산시 구간에는 4호선 전철이 들어섰지만 고가교 위로 가설돼 지상의 협궤 선로는 고스란히 보전돼 있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