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방문 차량 절차 간소화

2008.08.20 21:49:48 4면

전자운행증 부착, 자동출입 심사 확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에 전자 운행증이 부착될 전망이다.

통일부는 20일 따르면 개성공단지원단은 연말까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에 전자운행증을 부착토록해 자동출입 심사를 확대해, 개성공단 방문 차량들이 보다 신속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출입 심사 시스템은 차량에 무선인식(RFID) 기술을 이용한 전자운행증을 부착, 출입심사대를 통과할 때 무선인식 리더기가 해당 차량의 방북승인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현재는 자동심사가 예산 사정 등으로 주 2회 이상 개성공단을 오가는 일부 차량만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어 출입심사대에서 자동심사 차량과 수동심사 차량이 혼재, 심사시간 단축효과가 반감되고 있다.

수동심사의 경우 남북통행차량 증명서, 차량출입 확인서, 차량출발·도착 보고서 등 각종 방북승인서를 일일이 확인해야 해 자동심사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개성공단지원단 관계자는 “연말까지 전자운행증 발급을 점진적으로 늘려 개성공단을 출입하는 전 차량이 자동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심사시간이 단축되고 서류 제출 등 절차가 간소화돼 방문자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경환 기자 arme9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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