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합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한·일 스포츠 교류를 통한 일본 관광객 경기도 유치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약 250여명이 참가하는 한·일 초등학생 스포츠 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본지 19일자 1면 보도)

17일에는 일본 동경 소년축구연맹팀이, 23일에는 이치하라시 소년의 날개팀이 각각 3박4일 일정으로 방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고색, 수지, 우만, 화산초등학교 4개팀와 이틀간 축구시합을 가진뒤 파주 통일전망대를 비롯 수원화성, 민속촌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치하라시 소년의 날개팀은 지난 2005년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처음 경기도를 찾았으며 이 후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유소년 축구시합을 개최해 축구를 통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특히, 21일에는 해외원정 20주년을 맞아 개회식에 참석한 이치하라 시장은 양국 선수들을 격려하고 “한·일 교류행사가 앞으로 더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공사 관계자는 “2008 한일관광교류의 해”를 맞아 ‘한일 학생간의 스포츠 교류행사를 통해 한일 민간교류 및 우호 증진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 며 ‘2009년에는 중국을 포함한 한,중,일 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