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후기리그에서 4연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시청은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후기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0분 상대 최재영에게 선재골을 내준 뒤 후반 13분 하정헌의 동점골과 후반 16분 고재효의 역전골에 힘입어 고양 국민은행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후기리그 4전 전승을 거둔 수원시청은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반 13분 고양 국민은행 최재영에게 선재골을 내준 수원시청은 후반 13분 하정현이 단독 드리블로 상대 중앙 수비를 돌파한 뒤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라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3분 뒤 고재효가 아크 오른쪽에서 강한 슈팅으로 고양 국민은행의 골망을 다시 한번 흔들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안산할렐루야도원정경기에서 김해시청을 2-0으로 완파, 승점 3점을 챙기며 3승1무2패 승점 1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