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구 ‘황토포장길’ 조성

2008.09.11 20:12:38 11면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과 사동 일대 도심 한복판에 맨발로 걷고 싶은 황토길을 조성, 산책과 운동이 가능한 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

상록구는 오는 10월까지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주민들이 자주 다니는 보행로 및 생활 주변 공간을 다양한 테마공간으로 변모시킴으로써 살고 싶은 상록구 만들기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구간은 용신교~해안로 일대 약 2.4km구간으로 제1구간 본오동 지역(용신교~용신1교, 약0.9km)과 제2구간인 사동 지역(용신1교~사동 해안로, 약 1.5km)으로 나눠 사업이 진행한다.

이 거리일대는 보안등, 정자, 벤치 등 약 404개가 설치되고 산책로 너비를 현재보다 넓혀 산책공간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 일대는 하루 1천명 이상이 산책로나 운동장소로 이용하는 곳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특히 본오동 한양, 태영, 신안아파트 주민들과 사동 선경, 현대, 욱일 아파트 및 시곡중학교 학생 및 인근 시민까지 많은 이용을 예상하고 있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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