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관제시스템 설치 ‘지지부진’

2008.09.22 21:27:30 4면

김태원 의원, 시군구 55% 구축 소방청 자료 제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소방방재청이 전국에 설치 중인 종합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 을)이 22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9월 현재 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 대상 120개 시·군·구 가운데 설치가 완료된 곳은 55%인 6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 대상 13개 기초단체 중 포천과 연천, 동두천, 이천 등 4곳을 제외한 9개 시·군·구에 종합상황관제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았다.

전남은 15곳 중 11곳이 설치되지 않았고, 경북은 21곳 중 12곳, 경남은 18곳 중 7곳, 전북은 10곳 중 6곳, 충남은 8곳 중 3곳, 울산은 3곳 중 2곳, 부산은 5곳 중 2곳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재난피해가 대형화되고 다양화 되어 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재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경환 기자 arme9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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