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소화기 강매 주의

2008.09.29 21:21:13 10면

최근 안산지역에 소방기관을 사칭한 소화기 강매나 충약 강요 행위로 인한 피해 사례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소방기관을 사칭한 소화기 강매·충약업자들은 다중이용업소 등을 방문, 분말소화기 약제를 충약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소화기를 수거한 후 실제로는 충약을 하지 않고 간단한 외관청소나 스프레이 도색만 한 후 1대당 2~3만원 정도의 충약비용을 받는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들은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고 “○○소방에서 나왔습니다” 또는 “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라며 소방관서에서 나온 것처럼 행동하면서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소화약제 교체비로 정상요금보다 많은 비용을 청구해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

안산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에서는 직접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소화약제를 충약하지 않으며 만일 소화기 강매나 약제교체 등 부당한 행동을 겪게 될 경우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유사 소방업체에 현혹되지 말고 이런 사례를 직접 목격하거나 주변에 피해를 입은 사람은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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