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브랜드는 삼성”

2008.10.12 20:58:35 7면

베이징대 산하연구소 조사
4년연속 1위… 하이얼 2위

삼성전자가 중국 소비재 브랜드가치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브랜드로 선정됐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 북경대 광화관리학원 산하평가 전문연구소인 안리연구센터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와 중국 언론에 보도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종합해 평가한 결과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삼성의 브랜드가치는 지난 2006년보다 7.9% 상승한 560억 위엔으로 평가되어 1위로 선정됐고, 하이얼이 472억 위엔으로 2위, 노키아가 411억 위엔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은 이번에 발표된 상위 100대 기업 브랜드가치 평균인 74억 위엔의 7배 이상의 높은 가치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상위 100대 기업 중 중국 기업이 61개, 글로벌 기업이 39개로 조사됐다.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은 “중국 기업들의 영향력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삼성이 4년 연속 1위를 하게 되어 뜻 깊다”며 “삼성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허현범 기자 powervoic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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