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9월 실업자 수 전년동월비 5.2%↑

2008.10.15 20:57:25 6면

경기지방통계청, 3900戶 대상 고용동향 조사

경기지역 올해 9월 실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900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9월 경기도 고용동향’결과, 올 9월 경기도 실업자 수가 1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000명(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지방통계청이 지난달 15일 경기도내 만15세이상 39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경기도 실업자를 성별로 봤을 때 전년 동월대비 남성은 2만명(19.4%)증가한 반면 여성은 1만1000명(-16.2%)이 감소했다.

또한 실업률도 전년 동월에 비해 남성은 3.5%를 기록하며 0.6% 증가했고, 여성은 2.4%로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이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가사 일을 하던 주부들이 경제활동을 시작해서인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동향 결과, 전년 동월대비 농림·어업직이 2만1000명(11.8%)증가했고, 서비스·판매직이 7만6000명(6.6%)증가, 사무직이 5만6000명(6.4%)증가한 반면,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은 -1만3000명(0.9%)가 감소했다.

이중 여성들은 서비스·판매직과 사무직 등 비정규직의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 모두 90이상 근무 할 수 있는 상용근로자가 10만5000명(4.5%)이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가 7만3000명(-5.8%)이 감소했고, 일용직은 35만1000명으로 보합세로 나타났다.

한편, 취업자의 1주간 평균업무시간은 전년 동월대비 8시간 감소한 39.4시간으로 조사됐다.
허현범 기자 powervoic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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