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도 유학 보냈으면” 48%

2008.10.19 20:56:07 6면

통계청, 만15세이상 4만2000가구원 대상 조사

중·고등학생들 절반이상이 학교생활에 만족하나, 학부모 절반가량은 유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최근 전국 약2만 표본가구의 만15세 이상 약4만2000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사회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 2004년 보다 4.5% 상승한 51%를 기록했으나, 학부모 48.3%가 자녀유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학교생활 부문별 만족도는 교유관계(70%), 교육내용(50.8%), 교사와의 관계(46.9%)순이며, 불만족도는 학교 주변환경(26.1%), 학교시설(24.3%), 교육방법(15.9%)순으로 나타났다. 학교 교육효과에 대해선 ▲지식·기술습득(42.5%) ▲인격형성(32.9%) ▲국가관 및 사회관 정립(25.7%) ▲생활·직업·취업에 활용(31.1%) 등 지난 2004년보다 ‘효과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러나, 학부모의 48.3%가 자녀유학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유학에 대해선 대학교(48.7%)가 가장 많았고, 중학교(14.8%), 고등학교(14.7%), 초등학교(12.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부모 증 전문관리직 61.4%가 자녀유학을 원하는 반면, 농어업직은 58.2%가 자녀유학을 원치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학의 이유론, 국제적 안목을 지닌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36.4%로 가장 높았고, 한국 학교교육제도가 싫어서(23.7%)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공과 직업의 일치도는 지난 2000년 이후 계속적으로 높아져 37.7%가 일치했고, 30대 이상 가구의 79.8%가 교육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허현범 기자 powervoic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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