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 美 베트남전 반전시위

2008.10.21 18:04:19 23면

1967년 오늘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대규모 반전 시위가 벌어진다.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링컨 메모리얼(Lincoln Memorial) 건물 앞에 모여 미국의 베트남전쟁 개입을 비난한다.

시위대는 링컨 메모리얼에서 집회를 끝내고 국방부 건물로 행진했다. 이 과정에서 무장한 군인들과 충돌이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한다.

하루 전 21일부터 시작된 이 반전시위는 23일까지 사흘 동안 계속됐다. 이 기간에 모두 683명이 체포됐다. 이 같은 반전시위는 일본과 서부유럽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전개됐다. 이후 고엽제 살포, 양민학살 등 베트남전쟁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반전시위의 물결은 더욱 거세진다. 특히 1969년 10월 15일 ‘베트남 반전의 날’에 워싱턴을 중심으로 미국 각지에서 일어난 시위가 가장 큰 반전시위로 기록됐다.

962년 오늘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소련이 서반구에 대한 핵공격을 가할 수 있는 기지를 쿠바에 건설 중’이라며 ‘쿠바에서 핵무기가 발사될 경우 이를 소련의 소행으로 간주하고 미국도 핵무기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한다.

케네디는 이와 함께 쿠바를 둘러싼 해상 926㎞를 무력으로 봉쇄한다고 선언한다.

핵전쟁과 함께 제3차 세계대전의 발발이 우려되는 이른바 ‘쿠바 미사일 위기’가 터진 것이다. 26일과 27일 소련과 미국 사이에 미사일 철수와 관련한 조건을 놓고 서로 급박한 교섭이 전개된다.

▲프랑스 화가 세잔 사망(1906)

▲반민특위 국회 설치(1948)

▲파리 에펠탑 새단장(1968)

▲호주 광산회사 주가 폭등(1969)

▲트뤼도 총리, 프랑스 방문(1974)

▲제5공화국헌법 국민투표(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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