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적립·교통비 절감·환경보호

2008.10.21 21:31:25 15면

자전거 장보기 일석삼조
안산시-홈플러스·2001아울렛 자전거 활성화 협약
시-교통부담금 감면 혜택·업체-시설 확충 마련 등

 



안산시내 대형 할인매장들이 자전거를 타고 온 이용객들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사은품도 제공한다.

안산시는 2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삼성 홈플러스(안산점), 2001 아울렛(안산점)과 함께 ‘기업과 함께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홈플러스는 안산점과 선부점을 찾는 자전거 고객에게 구매금액에 관계없이 건당 50원의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 주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자전거 보관대를 추가로 증설하고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도 운영한다.

2001 아울렛은 자전거 이용자로 등록한 고객에게 매주 1회 구매금액에 관계없이 2천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안산시는 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자전거 이용자 실적과 자전거 이용 시설 확충 노력을 감안해 두 매장에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연 10%까지 덜어주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안산점의 경우 연간 7천600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내고 있어 최대 760만원을 감면받게 된다.

박주원 시장은 “교통유발요인이 많은 대형할인마트 등 관내 쇼핑센터의 승용차 이용을 억제시키고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협약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번 협약이 고유가시대를 맞아 에너지난 극복과 함께 교통체증 해소,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전거 허브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인 안산시는 내년에 공영자전거 무료대여, 자전거 도난방지용 CCTV 설치, 반월공단 자전거 도로 확충, 자전거 통합 홈페이지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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