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생활] 깐깐男-게으른女 실망 예상 1순위

2008.10.26 18:47:45 19면

결혼 후 남성은 자신의 깐깐한 점에 대해 배우자가 실망하고, 여성은 게으른 면을 불만스럽게 여길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초혼 및 재혼 대상자 604명(남녀 각 30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감춰진 면모 중 결혼 후 배우자가 알고 실망할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28.6%가 ‘깐깐함’을 꼽았으며 여성은 47.8%가 ‘게으름’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이 ‘낭비벽’(21.4%) - ‘이기적인 면’(16.8%) - ‘잔소리’(12.5%) - ‘성의식’(10.6%)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게으름’에 이어 ‘깐깐함’(21.7%) - ‘잔소리’(13.1%) - ‘몸매’(8.7%) - ‘이기적인 면’(7.0%) 등의 순으로 답했다.

‘결혼 후 배우자가 알면 깜짝 놀랄만한 자신의 숨겨진 장점, 매력 포인트’로는 남성이 ‘배려심’(37.0%)을, 여성은 ‘일편단심’(22.6%)을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근검절약’(22.4%), ‘진국’(12.5%) 등을 꼽았고, 여성은 ‘배려심’(21.1%), ‘근검절약’(19.5%) 등으로 답했다.

비에나래의 이경 실장은 “요즘은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를 과보호 속에 키우고 있다”며 “따라서 남성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경우가 많고 여성은 정리정돈 등 집안 일에 소홀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훈 기자 l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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