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2008.11.03 22:19:03 20면

한전, 최대어 문성민 드래프트 1순위 지명
우리캐피탈, 국대 출신 신영석 2순위 지명

 

 

대졸 신인 ‘최대어’ 문성민(22·프리드리히스하펜)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KEPCO 45(한국전력)에 지명됐다.

올시즌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EPCO 45는 3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배구 남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상자 22명 중 예상대로 문성민을 뽑았다.

이어 프로신생팀 우리캐피탈은 1라운드 2순위로 국가대표 출신 센터 신영석(경기대)을 지명한데 이어 2005년 청소년대표 출신 레프트 최귀엽(인하대)과 세터 황동일(경기대)을 3~4순위로 선발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올시즌 프로로 전환하는 KEPCO 45가 1라운드 1순위와 2라운드 1∼3순위 지명권을, 내년부터 리그에 정식 참가하는 신생팀 우리캐피탈이 1라운드 2∼5순위, 4라운드 3순위를 먼저 가져갔다.

KEPCO 45는 또 센터 최석기(한양대), 세터 최일규(홍익대), 레프트 이영준(한양대)을 2라운드 1~3순위로 뽑아 전 포지션에서 골고루 전력을 보강했다.

나머지 프로 4개 팀은 지난 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LIG가 60%, 대한항공이 30%, 현대캐피탈 10% 확률로 순위를 추첨한 결과 LIG,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순으로 지명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는 KEPCO와 우리캐피탈이 신인 확보에 나서면서 22명 중 19명이 소속팀을 배정 받았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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