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귀인중 우아름 인라인롤러 ‘금빛질주’

2008.11.17 21:34:27 20면

27회 회장배 전국학교·실업팀대항 대회 여중부 2관왕
여일반 이초롱 2관왕, 남여 5천m 정홍래·이소영 우승

우아름(안양 귀인중)이 제27회 회장배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인라인롤러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우아름은 17일 대구 만촌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중부 1천m 경기에서 1분48초324를 기록하며 팀 동료 서소희(1분48초482)와 안정은(성남 은행중·1분48초623)을 제치고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 500m(48초176)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일반 1천m에 나선 이초롱(인천 서구청)도 1분39초291로 최은미(1분39초501)와 이나나(이상 서울·1분39초655)를 제치고 1위를 차지, 역시 전날 500m(46초928) 우승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녀 중등부 5천m 포인트 경기에서 정홍래와 이소영(이상 귀인중)이 각각 14점과 17점을 획득하며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중부 1천m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노친 안정은도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28분06초212로 이가람(충남 가야곡중·28분06초408)과 팀 동료 류가람(28분06초563)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채성구(인천 학익고)는 남고부 1천m에서 1분32초707을 기록하며 최영한(안양 동안고·1분32초920)과 변태봉(강원 경포고·1분33초071)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고부 5천m 포인트경기와 1만5천m 제외경기에서는 이영우와 엄지용(이산 오산 성호고) 각각 9점과 25분46초307을 기록하며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전날 남일반 500m에서 43초110으로 2위를 차지했던 장수철(안양시청)은 이날 1천m에서도 1분28초911로 박준호(부산서구청·1분28초723)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고, 서소희(귀인중)도 여중부 1천m와 5천m 포인트 경기에서 1분48초482와 8점을 기록하며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밖에 김영민과 김두환(이상 경기대)은 남대부 1천m에서 1분39초612와 1분39초806을 기록하며 장규성(충북대·1분39초283)에 이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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