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경부역전마라톤 첫날 소구간 2위

2008.11.17 21:34:27 20면

道 3년만에 정상 도전, 충북·서울 이어 3위 마크

김영진(수원시청)이 제54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첫날 김해~신천동(9.8㎞) 소구간에서 2위에 올랐다.

경기도의 에이스 김영진은 17일 부산시청~주례(9.4㎞) 소구간을 시작으로 치뤄진 대회 첫날 도의 네번째 선수로 나서 김해~신천동 소구간에서 31분23초를 기록하며 박명현(서울·31분23초)에게 1초차 2위로 골인했다.

또 도의 세번째 주자로 평강동~김해(5.9㎞) 소구간에 나선 최경희(경기도청)도 19분54초를 기록하며 정복은(충북·19분53초)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배성민(안양시청)과 박호선(삼성전자)도 주례~평강동(10.2㎞) 소구간과 진영~수산(5.2㎞) 소구간에서 각각 31분43초와 17분49초로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황규환(삼성전자)과 장민식(한양대)은 수산~상남(11㎞) 소구간과 신천동~진영(10.1㎞) 소구간에서 34분04초와 32분 플렛을 기록하며 각각 3, 4위를 기록했고, 도의 첫번째 주자로 부산시청~주례(9.4㎞) 소구간에 나선 박정진(과천시청)은 30분13초로 대회신기록(종전 30분19)을 경신했으나 성지훈(경북·29분19초)과 박경인(서울·29분30초) 등에 밀려 8위에 머물렀다.

한편 3년만에 정상탈환에 도전하는 도는 대회 첫날 합계 3시간54분58초를 기록, 충북(3시간53분13초)과 서울(3시간54분34초)에 이어 3위를 마크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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