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수원시청)이 제54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첫날 김해~신천동(9.8㎞) 소구간에서 2위에 올랐다.
경기도의 에이스 김영진은 17일 부산시청~주례(9.4㎞) 소구간을 시작으로 치뤄진 대회 첫날 도의 네번째 선수로 나서 김해~신천동 소구간에서 31분23초를 기록하며 박명현(서울·31분23초)에게 1초차 2위로 골인했다.
또 도의 세번째 주자로 평강동~김해(5.9㎞) 소구간에 나선 최경희(경기도청)도 19분54초를 기록하며 정복은(충북·19분53초)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배성민(안양시청)과 박호선(삼성전자)도 주례~평강동(10.2㎞) 소구간과 진영~수산(5.2㎞) 소구간에서 각각 31분43초와 17분49초로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황규환(삼성전자)과 장민식(한양대)은 수산~상남(11㎞) 소구간과 신천동~진영(10.1㎞) 소구간에서 34분04초와 32분 플렛을 기록하며 각각 3, 4위를 기록했고, 도의 첫번째 주자로 부산시청~주례(9.4㎞) 소구간에 나선 박정진(과천시청)은 30분13초로 대회신기록(종전 30분19)을 경신했으나 성지훈(경북·29분19초)과 박경인(서울·29분30초) 등에 밀려 8위에 머물렀다.
한편 3년만에 정상탈환에 도전하는 도는 대회 첫날 합계 3시간54분58초를 기록, 충북(3시간53분13초)과 서울(3시간54분34초)에 이어 3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