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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6 19:23:59 19면

백제 풍납토성서 유구 수백기 발굴
도로유구·복골 등 출토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백제 초기 도성인 풍납토성(사적 제11호) 197번지일대(舊 미래마을부지)에 대한 제5차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한성백제(漢城百濟 B.C.18∼A.D.475) 당시의 주거지 등 100여기의 유구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기존 풍납토성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창고로 추정되는 장방형 수혈들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풍납토성 도성구조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

이 일대에 대한 기존 조사에서는 남북과 동서로 지나가는 도로유구와, 복골(卜骨) 등이 출토된 육각형 주거지, 한성백제 최대규모의 수혈 건물지 등 다종 다양한 유구 수백기가 확인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총 88여기의 수혈이 조사, 대부분 한성백제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원형 수혈들 외에도 이 시기 다른 유적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크고 작은 장방형 수혈들이 이 일대에서만 21기 정도가 발견됐다.

또 중국 북위(A.D.386~A.D.534)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연화문수막새가 완형으로 처음 출토되어 주목된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풍납동 197번지 일대(20,955㎡)에 대한 조사를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훈 기자 l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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